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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유사 김선술

편집위원장 두한

대종회장 윤중

이사회의장 치성

 


평장대보 발간사 축사

본문

발간사 (2016년 평장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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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유사 김선술  

내일은 다가오는 희망입니다.

 

동양 사람들은 폭포수 앞에 서있고 서양 사람들은 분수대 앞에 서있다고 합니다. 전자는 자연을 순응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후자는 자연을 극복의 대상으로 생각하는데 기인합니다.

 

어느 쪽이 옳은가 하는 이분법적인 논리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면서 내일을 향하는 진취적 활동을 한다면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가치 있는 시간이고 내일은 다가오는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성과 이름은 나의 성취물이 아니라 부모로부터 대물림 받은 고귀한 유산입니다. 우리들은 현재의 위치에서 앞을 보면 맨 뒤에 서있고 뒤를 돌아다보면 맨 앞에 서 있습니다. 혼자서 잘살 수 있는 세상은 어느 곳에도 없습니다. 생존은 인간에게 삶의 이유입니다. 공존공생이 사는 길이요 진리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려움에 부딪히는 것은 필연입니다. 좌절하고 절망하기 보다는 의연하게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역사는 반드시 지혜가 있는 곳에 승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타고난 지혜가 출중하여도 용기가 없으면 공론에 지나지 않습니다. 또 아무리 용기가 뛰어나도 지혜가 없으면 만용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람이 사는 이유와 지혜 그리고 용기가 우리 [광산김씨 평장대보]에 담겨있습니다.

 

대종중에서 [광산김씨 평장대보]를 수보하였습니다. 우리 조상님들의 얼과 혼이 살아 숨 쉬고 덕업과 유훈이 담겨 있습니다. 후손들에게 명문의 긍지와 사명의식을 함양시켜주고 삶의 이유를 대답하여주고 있습니다. [광산김씨 평장대보]는 인간존중과 인륜존엄의 가치를 깨워줄 것이며 보학과 종사의 깊이와 폭을 넓혀주고 지혜와 깨달음을 줄 것입니다.

 

우리 대종중은 과업 완수에 당대의 종직자로서 최선을 다 하였습니다. 그러나 미완의 이름으로 마감하면서 완성을 다음 세대로 남깁니다.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열정을 다 바쳐 편집의 수고를 해주신 두한ㆍ인ㆍ장윤ㆍ철영 족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과업의 성공을 위하여 헌성을 보내주신 독지 일가 여러분 그리고 조상님의 소명에 사명을 다해주신 각 종중과 종중 대표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특히 음지에서 묵묵히 책임을 완수하신 간사 치중 족숙님과 중곤 족숙님께 감사드립니다.

 

2016년 10월    일

광산김씨 대종중 도유사 선술(善述) 삼가 적음